타일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화장실 바닥과 벽에 붙어있는 네모난 타일이 제일 먼저 떠올라요.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욕실 인테리어에만 쓰이는 줄 알았던 타일이 최근에는 주방에서도 많이 쓰이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타일의 종류와 특징 그리고 어떻게 하면 좋은 타일을 고를 수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타일의 종류는 얼마나 다양한가요?
타일이란 점토를 구워서 만든 건축자재로 내구성이 좋고 다양한 디자인 표현이 가능해서 인테리어 마감재로 많이 쓰이는 자재입니다. 우리나라는 크게 도기질/자기질 두 가지 타입으로 구분됩니다. 자기질 타일은 표면 강도가 높고 수분 흡수율이 낮아 내구성이 좋아 외장재로도 쓰이며, 물을 거의 흡수하지 않기 때문에 방수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반면 도기질 타일은 자기질보다는 약하지만 온도 변화에 강하고 무게가 가벼워 내장재로 쓰입니다. 또한 시공 후 건조시간이 짧아 공사기간 단축 효과도 있답니다. 최근엔 대리석 느낌의 폴리싱 타일(유광)과 포세린 타일(무광)이 인기가 많습니다. 이 두 가지 타일의 차이점과 장단점 그리고 시공 시 주의사항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폴리싱 타일과 포세린 타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포세린 타일은 자기를 원료로 하며 무광에 표면이 거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포세린 타일은 흡수율이 낮고 강도가 높아서 바닥재로 적합합니다. 그만큼 내수성과 내마모성이 좋아 변색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일반 타일에 비해 원가가 높고 시공이 까다로워 시공비가 더 소요됩니다.
폴리싱 타일은 유광이며 표면이 매끄럽습니다. 폴리싱 타일은 수분 흡수율이 높고 강도가 낮아서 벽마감재로 주로 쓰입니다. 이 타일은 고강도 타일로써 청소가 용이하고 수명이 깁니다. 단점은 포세린 타일과 마찬가지로 일반 타일보다 가격이 높고 시공비가 더 소요됩니다.
어떤 타일을 골라야 할까요?
욕실인테리어용으로는 무광인 포세린 타일 또는 폴리싱 타일을 추천드려요. 둘 다 유광이지만 포세린 타일은 광택이 없고 차분한 느낌이고, 폴리싱 타일은 광이 나는 소재입니다. 아무래도 물기가 많은 공간이다 보니 미끄러움 방지를 위해 논슬립 처리가 된 타일을 고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더욱더 신경 써야겠죠?
주방엔 어떤 타일이 좋을까요?
주방에선 오염물질이 묻어도 쉽게 닦아낼 수 있는 유약처리가 되어있는 세라믹 타일을 추천드려요. 음식물이 튀거나 기름때가 묻어도 행주로 슥- 닦으면 깨끗해지기 때문에 위생적이랍니다. 하지만 열전도율이 높아 냄비 받침 없이 뜨거운 냄비를 올려놓으면 자국이 남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시공 후 줄눈 작업은 필수인가요?
줄눈작업은 선택사항이지만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백시멘트 메지 사이로 오염물질이 침투하면 제거하기 어렵고 미관상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욕실처럼 물을 자주 쓰는 공간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욕실 리모델링 시 덧방 공사란 무엇인가요?
덧방공사는 기존 타일 위에 새로운 타일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철거비용 및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 효과가 있지만 방수층 손상 위험이 있고 단차가 생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바닥 타일 교체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기존 타일 위에 새 타일을 붙이는 덧방방식과 기존 타일을 모두 철거하고 새로 까는 올철거 방식이 있습니다. 덧방보다는 올철거 후 재시공하는 편이 좋습니다.
오늘은 타일의 종류와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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